읽은 날짜 : 1월 1일~1월 9일
2021년 1월 1일
첫 만화책으로
'귀멸의 칼날'을 봤다.
책을 사기 전에 검색을 해 봤다.
일본에서 귀멸의 칼날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고,
흥행수입이 1억원을 돌파했다는
기사도 읽었다.
"일본 흥행 역대 1위" 타이틀도 눈에 띄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 무한열차」 편이 개봉한다고 하여
관심이 가기도 했다.
그래서... 기대를 좀 많이 했다.
처음에 3권을 일단 결제해서 봤다.
귀멸의 칼날을 검색했을 때,
21권의 표지가 나왔다.
공포물인가 싶었다.
추리, 공포물을 좋아해서
잘 됐다 싶었다.
3권까지 읽었는데,
재밌는지 어떤지 좀 긴가민가 했다.
카마도 네즈코에게 대나무를 물린 장면이
인상깊게 남았다.
귀엽기도 했다.
대체로 그림체가 동글동글해서
귀여운 맛이 있었다.
21권까지 참 어렵게 봤다.
주인공의 레벨업 스토리로
내용은 평범했다.
그런데, 읽으면서
이름이랑 인물이 자꾸 매칭이 안된다!
전자책으로 보는 거여서
책 앞 뒤 페이지로 왔다갔다 하기도 힘든데,
처음 들어보는 듯한 이름이
갑자기 튀어나오는 느낌이었다.
주인공 카마도 탄지로에게
배울 점이 많았다.
아무리 상대가 나에게 모욕을 해도,
내가 그걸 모욕으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욕이 아니게 된다.
만화 같은 주인공이니깐 가능한 성격일테지만,
'나는 별거 아니다', '나는 우주의 먼지다'
라는 마음가짐의 진리를
몸소 보여주는 소중한 캐릭터다.
개인적으로는 카마도 네즈코가 제일 좋다.
대나무 재갈을 앙~ 물고 있는 모습이 귀엽다.
동글동글하게 정말 잘 만든 캐릭터라고 생각이 든다.
그런데 설정된 캐릭터에 비해
스토리에서 비중이 적다!!!!
특별한 도깨비라면,
다양한 활약상을 보여줘도 좋을텐데 말이다.
21권을 읽을 때까지
21권이 끝인 줄 알았다.
그래서 정말 떡밥이 수습이 되는 건가
계속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봤다.
역시나...
22, 23권이 정발이 안된 거였다. ㅠㅠ
그래도 22, 23권이 정발되면
구매는 할 예정이다.
완결은 봐야하니깐...
귀멸의 칼날 애니가
나의 사랑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제쳤다고하니,
한 번 봐줘야지.
왜 때문에...
인기가 이렇게 많은건지
아줌망가는 와까리마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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